Friday, September 5, 2025

기침과 감기까지 피하고 있는 타자 오타니와 무려 11일 동안 쉬어야 했던 투수 오타니

 감기 증상으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다음 등판 날짜가 확정되었습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5일 "오타니가 다음 주 콜로라도를 상대로 투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저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르며, 오타니는 9일 오전 11시 10분에 시작하는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오타니는 원래 4일 피츠버그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기침과 감기가 악화되어 등판을 취소했습니다. 에밋 시한이 대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친 시한은 로테이션을 건너뛰고 불펜에서 활약할 예정이었습니다. 다저스는 8월 29일과 9월 2일 이틀간 휴식을 취하며 6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을 불펜에 기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타니의 출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었고, 시한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타이밍은 완벽했습니다.


오타니는 예정된 등판에 대비해 4일 마운드 밖에서 투구했지만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로버츠 감독과 마크 프라이어 투수 코치와 상의한 끝에 휴식을 더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며칠 동안 몸이 조금 추웠다고 합니다.


로버츠 감독은 "아프고 탈수 상태라면 투구는 에너지를 소모할 뿐입니다. 그만한 가치가 없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음 외출에서 5이닝을 투구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9일 콜로라도와의 경기는 5일 더 휴식을 취한 후 시즌 12번째 등판이 됩니다. 오타니는 지난달 28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투구하며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섞어 시속 100.3마일에 도달했고, 시즌 최다인 9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11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콜로라도전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6일부터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클레이튼 커쇼, 오타니, 션, 블레이크 스넬이 맡게 됩니다. 6인 로테이션은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타니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투수는 투구 전 5일간의 휴식이 보장됩니다.


하지만 '타자' 오타니는 추위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3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3회 초 버바 챈들러의 시속 99.2마일의 인사이드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쪽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퇴장 속도는 120마일로 측정되어 커리어 하이이자 다저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홈런은 다저스 입단 이후 그의 100번째 홈런이기도 했습니다. 예정된 등판이 취소된 4일 경기에서도 그는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토토사이트


한편, 다저스 선발 포수 윌 스미스는 당분간 결장할 예정입니다. 그는 지난 4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캐치하던 중 파울볼에 맞아 오른손에 타박상을 입었고, 통증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미스는 6~8일 캠든 야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3연전에 결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는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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